Working men of all countries, U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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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6 홀로 라이딩
  2. 2008/03/28 좌충우돌 우여곡절 사건만발 적상산 업힐기

텍스트큐브를 써보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엎어버렸다.
하는 김에 DB테이블도 정리하고, FTP로 쓰느라 어지러웠던 각종 쓸모없는 파일들도 정리했고...
세상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겨우 포스팅 11개라니... ㅡㅡ;
한 때는 1주일 동안 올리기도 했던 분량인데...
그래도 분발하겠다는 말은 못하겠고... 엎은 기념으로 새 글 포스팅!!!
사실은 포털 블로그도 같이 정리하면서 하나 들고 온 것임. (2006.5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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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고향 무주(정확히는 무주에서도 한참 더 가야하는 두메산골)에 다녀왔습니다.
고향마을에서는 어버이날에 맞춰서 동네잔치를 합니다. 얼추 20년은 넘었나 봅니다.
70은 되어야 가슴에 꽃달고 어르신들 자리 말석이라도 차지할 수 있고,
주최하는 청년회(?)의 평균연령은 50대(심지어 60대도... -_-;),
한 가구당 한 명은 필히 참석해야하는 규칙이라 도리없이 참가해야 하는 30대의 저로서는 매우 뻘쭘한 잔치입니다.
기본적으로 1박2일(전야제부터 그담날 해질녘까지)동안 소주 4박스 정도는 비워야 하는 무시무시한 잔치이구요.
평소에는 잠시 허리를 피는 것도 버거워 하시는 할머님들이 너댓시간씩 꼿꼿하게
광란의 테크노를 즐기게 만드는(오!! 신이시여...) 기적의 잔치이기도 합니다.
옛 어르신들의 자식들 구성을 보자치면 가구당 독수리 오형제는 기본이어서
얼마나 많은 자식이 내려왔나에 따라 당신들 당일 목에 들어가는 힘의 정도에 차이를 나타내기에...
수에서 상당한 열세인 울 집으로선.... 도리없습니다.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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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김에 자전거를 분해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분해하자니 캐리어가 땡기더군요. 이러면 안되는데...
조립하기 전 분해한 김에 휠셋부터 프레임, 스프라켓 등등 찬찬히 싹싹 닦아줬습니다.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동전줍고, 님도보고 뽕도 따고... 겸사겸사 두루두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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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동네 뒷산이나 가볍게 돌아볼 요령이었습니다.
길이... 없어졌더군요. -_-; 땅위에 드러난 소나무 뿌리들 타고 업힐 시도하다 시작하자마자 자빠링...
자전거는 꽃위에 눕고 저는 마른잔디 위에 누웠습니다. 없던 전의가 생기더니...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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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10:53 2008/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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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酒-Peter
    2008/05/18 19:07
    전의가 불타오르시다니;;;
    결혼하셨으면서 또 누구 안다릴 걸어 자빠뜨링을 하시려구요...
    -_-
    • luoes
      2008/05/19 00:01
      안다리 시도시 100전 100패 루오스...ㅡㅡ;
      혹시 more, less 버튼 잘 보여?
      일반 사람들도 기능을 잘 알 수 있을까?
  2. 은다
    2008/05/19 23:27
    저처럼 스타일시트에다가 more/less 아이콘 하나 첨가시켜보세요~
    그러면 뭔가 해서 열어보더라구요.

    그거 원래 없었던건데 티스토리 기본 스킨에서 빼와서 스타일시트에 추가시킨 겁니다ㅋㅋㅋ
    • luoes
      2008/05/20 15:33
      은다눈화 아이콘 외에도 이것저것 다 손보고 싶은데...
      알져? 귀차니즘.... ㅡㅡ;
    • luoes
      2008/05/21 00:07
      우헤헤...
      일단 코너배너와 웹폰트만 적용해 봤어요.
      괜찮아 보이나요?
      ㅋ~
    • 은다
      2008/05/21 20:01
      네네~~ㅋㅋ

티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미니홈피....
단지 ID를 빼앗기기 싫다는 이유로 개설만 해둔 곳들!!
그야말로 개발에 편자!! 하나도 제대로 관리못하는 주제에 말이지... ㅡㅡ;
그런 의미에서 봄맞이 대정리 시작!!
네이버에서 긁어왔어.... 2006.9월 적상산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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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적상산에서 바라본 덕유산입니다. 파노라마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누르면 커짐)

누군가가 "아는 사람"의 정의를 이렇게 내렸습니다.
"적어도 아는 사람이라 함은 일년에 한번쯤은 만나는 사람이다" ... 정말 명쾌한 정의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자전거를 분해해 가지고 갔습니다. 1차 집결지는 토요일 오후 4시 적상산 아래의 양수발전소!!
오후 3시에 일착으로 도착했답니다. 아뿔사... 연락해보니 가장 빠른 친구의 도착예정시간은 6시... -_-;
약속개념 없는 친구들 타박도 잠시... 음하하!! 유유자적 샤방샤방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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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아래 사진 이후에 찍은 사진이지만... 이야기 전개상...^^)

차안에서 복장을 갈아입고(야릇한 상상 금지) 자전거를 재빨리 조립합니다.
허나 이런 낭패가..... 싯포스트와 안장을 집에 두고 왔다는 걸 발견합니다. -_-;
황당합니다. 한심합니다. 이 정신머리를 어찌해야 할까나 자책도 해봅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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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그늘막 아래의 고색창연한 포크들)

물어물어 약 20Km 거리의 가장 가까운(?) 자전거포(샾의 개념과는 거리가 아주 먼...)를 찾아갔습니다.
MTB나 로드바이크, 미니벨로 류는 한대도 없는... 오로지 생활용 잔차및 클래식 잔차만 취급하며,
심지어 미닫이문조차 없는 말그대로 자전거포였습니다.
쥔장 할아버지께서는 도와주고 싶어하셨지만 지름크기가 맞는 싯포스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_-;;
친절하게 반경 50km 내의 자전거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싯포스트와 안장을 구할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을 알려주십니다. 대전이랍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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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안장 확보...음화화...)

이쯤에서 대략 좌절... 일찌감치 숙소에 들러 체크인하고 짐이나 풀러둘 작정으로 무주리조트로 출발...
시간이 워낙 남다 보니 가는 도중  히치하이킹 하는 분도 태워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그것도 두 분이나 따로따로...)
리조트 앞 스키샾 거리를 지나다가 MTB 한대가 세워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불문곡직 차를 세우고 잔차의 주인으로 보이는 스키샾 사장님께 안장 좀 빌리자고 부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뻔뻔스러웠지만... 흔쾌히 빌려주시더군요.
제 원래의 안장보다도 훨씬 편안한 안장이었고.... (그 순간 그 분께서 오셨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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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바로 위사진과 이 사진은 하부댐 주변의 양수발전소 공원입니다.)

재빨리 다시 원위치로 이동하면서 라이딩 코스를 적상산 업힐로 정합니다.(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의 친구(적상산을 잘 아는...)에게 전화해서 출발지점에서 정상까지의 거리좀 알려달라 했습니다.
3km가 조금 안된 답니다.(속으론 애개... 남산 정도잖아!!) 표고차가 좀 있지만 그 정도 거리쯤이야...
조금 빡센 남산 업힐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때까지는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이후에 닥칠 일을 생각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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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21:37 2008/03/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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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다
    2008/03/28 23:06
    우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여행은 저도 꿈꾸는 것이긴 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점은 제가 자전거를 못탄다는거네요..;;
    부산이 워낙 고개의 경사가 심한터라 자전거 타기는 이미 포기한 상태라서 자전거의 'ㅈ'자도 시도를 안했거든요.

    아 이런거 보면 디게 부러워요~^^
    • luoes
      2008/03/28 23:16
      매년 시즌초가 되면 꿈꾸는 것 중의 하나가 울산, 포항, 부산 원정가보는 건데... 자전거로...
      뻔히 알겠지만...생활의 무게란...ㅡㅡ; 그런걸 허용하질 않으니깐...
      부산은 정말...자전거 타기 힘든 도시라는 건 인정..
      방문... ㄱ ㅅ....은다눈화
  2. 뻬이징리
    2008/03/28 23:32
    홈피 겁내 이쁘구마 .... 자전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를가지고라도 부산,포항원정 다닐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1인
    • luoes
      2008/03/30 22:43
      축구장을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유러니 해야지.뭐~
      글고보니 4월 2번 경기네... 무승부는 싫고...사이좋게 나눠갖자
      컵대회 승점줄께. 리그 승점 줘...ㅋㅋㅋ
  3. 이칼
    2008/03/30 17:25
    (13호입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와 자전거 대단해보이심 ㅠㅜ
    어릴때는 두발자전거도 곧잘 탔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자전거 탄 기억이 가물가물.
    이제는 자전거 타고 무게중심이나 제대로 잡을 지 모르겠어요 캬캬


    정말 여행가고 싶은 요즘인뎅 사진..아으ㅠㅜ
    • luoes
      2008/03/30 22:45
      학교는 꽃 피기 시작했겠네... 약대앞 라일락...
      도서관 앞 벛꽃... 가보고 싶어지는군!! ^^
  4. 酒-peter
    2008/04/04 00:57
    ㅋㅋㅋ...
    (은근히 의식하고 있다...)
    역시 홈페이지 멋지다고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움직이시는군요~
    앞으로도 업뎃 기대하겠습니다~^^
    • luoes
      2008/04/05 00:18
      방문 감사하고... 누군지 한참 찾았다눙...
      으음...이건 비밀인데...
      업뎃은 기대하지 말아줘
      포스팅 남발을 꺼려하는 데다, 펌글이 하나도 없는 블로그가 목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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